오늘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늘 1박2일 이용후 후기 남깁니다.

1) 일단 신생 캠핑장이라 시설은 아주 훌륭합니다. 샤워실, 취사장 시설 좋습니다.

다만, 이전에 다른분도 언급하셨던데 화장실에 화장지는 비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한개만 있고 변기칸에는 항상 빈 휴지꽂이만 있네요.

2) 그늘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요즘같은 때는 타프를 쳐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참고 하셔서 예약하셔야 할듯..(서큘레이터나 선풍기 들고 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3) 제가 3번데크를 이용했는데 3번 데크에는 테이블이 없습니다. 관리실에 문의했더니 모든 데크에 테이블이 있는건 아니라고 하면서 조만간 다른데크에 있는 테이블도 철거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를 제외하고는 없는곳을 못본거 같은데...)

짐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여러 블로그나 홈페이지 사진만 보고 의자와 테이블을 안가져 갔더라면 맨 바닥에서 불편하게 밥먹을뻔 했습니다;;;

3번데크를 포함해서 혹시 테이블이 없는 데크가 더 있다면 공지사항이라도 올려 놓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져간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다른데크는 다 있는데 유독 본인만 없다면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4) 공지사항에 나와있는대로 데크위에서 나사형 팩은 사용불가합니다. 캠핑장에서는 일명 '스마트후크'를 이용하라고 하셨던데 저는 스마트후크가 없는 관계로 '앵카팩'을 준비해 갔습니다. 하지만 앵카팩은 좀 두꺼워서 데크 틈새에 따라 안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스트링을 길게해서 데크 바깥쪽 잔디위에 팩을 박으시던지 다른 방법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5) 모기는 거의 없었던것 같은데 파리와 나방, 하루살이가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모기장이 있는 타프를 준비하시던지 없으시다면 저녁에 전등밑에서 식사하시는 건 포기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후기 참고하셔서 다음분들은 더 쾌적한 캠핑 즐기시길 바랍니다.